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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방암 치료 기간 곁을 지켜준 배우 김정난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9일 김정난의 채널에는 ‘오픈카 타고 제주도에 수국 보러 떠난 절친 박미선 김정난의 20년 우정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정난과 함께 제주도를 찾은 박미선은 “노을을 같이 볼 수 있는 친구가 10명만 있어도 행복한 삶이라고 했다”며 “난 두 명이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고 보니 난 친구가 없다”고 말하자 주변에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나”라는 반응이 나왔다.
박미선은 “아는 것과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르다. 안부를 매일 물어보고 걱정해 주고 무슨 일이 있는지 알고 이런 게 정말 친한 거다. 이름, 전화번호만 아는 건 친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기준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친한 사람이 열 손가락도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진정한 인연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김정난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거의 매일 자주 만나서 밥 먹고 특히 제일 아플 때 제일 밥을 많이 해줬던 친구다. 그 밥이 특별히 화려한 밥은 아닌데 정말 고맙고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정난은 “우리 그때 요리 많이 늘었다”고 웃었고, 박미선은 “얘네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내가 건강해서 책임을 져야지. 언니니까”라고 답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친구들을 향한 신뢰와 애정도 함께 전했다.

박미선은 지난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뒤 치료에 전념했다. 같은 해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고, 올해 3월에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어가려고 한다”며 복귀 계획을 밝혔다. 최근에는 다시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이번 여행을 통해 오랜 친구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김정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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