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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김범룡이 35년 우정 진시몬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27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선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으로 김범룡과 진시몬이 출연했다.
김범룡과 진시몬은 35년 우정을 자랑하는 음악적 동반자다. 이날 진시몬과 ‘불후의 명곡’에 동반 출연한 김범룡은 “운명의 만남에 진시몬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고 일생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소감을 나타냈다. 진시몬은 “형님과 23살에 처음 만났다. 내 노래 인생에 가장 추억에 남을 자료 화면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진시몬은 데뷔 37년차 베테랑 가수로 발라드 가수였던 그가 트로트로 전향한 배경엔 김범룡이 있었다고. 김범룡은 “우리가 원래 다른 소속사에 있었다. 그러다 곡 의뢰를 받았는데 막상 곡을 쓰다 보니 진시몬이 탐이 나더라. 그래서 진시몬 회사에 전화를 걸어 ‘내가 시몬이 데려가겠다’고 하고 인수인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진시몬은 “형님의 회사에 가자마자 제일 일찍 출근해 청소를 하고 데모 테이프를 확인했다. 그 속에서 발견한 곡이 바로 ‘애수’였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당시 PD들 사이에서 ‘진대리’로 통했다는 그는 “그때 형님의 회사에 녹색지대가 있었다. ‘사랑을 할 거야’로 한창 바쁠 때였는데 내가 직원들을 대신해 업무 처리를 했다. 전화를 받으면 PD들이 누구냐고 묻는데 진시몬이라고 하기엔 뭐 해서 ‘진대리’라고 했던 것”이라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에 김범룡은 “모든 PD들이 진대리만 찾았다”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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