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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전원주 며느리가 손주를 돌보는 일상을 소개하며 황혼 육아에 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 23일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증조할머니가 된 전원주,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증손주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원주는 첫째 손녀가 출산한 증손주 이야기를 꺼내며 증조할머니가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할머니가 아니라 증조할머니”라며 “기뻐야 되는데 솔직히 ‘죽을 때가 돼 가나 보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놓았고, 며느리는 “그런 말씀이 어딨냐”며 만류했다.

두 사람은 증손주들을 위한 애착 인형을 만들며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이 전원주를 어떤 할머니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며느리는 “어머니 시대 분들이 그런 것처럼 원래 마음은 안 그러신데 표현은 인색하신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손녀들한테는 아낌없이 표현하신다. ‘잘했다’, ‘예쁘다’ 등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아이들도 할머니를 정말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근황도 공개됐다. 그는 딸의 육아를 돕기 위해 일주일에 3번씩 집을 찾고 있다고 밝히며 “아기는 너무 예쁜데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손주를 돌보며 체력적인 부담도 적지 않다고 털어놓으며 황혼 육아의 현실을 전했다.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내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일상이라고 덧붙였다.

육아비 이야기가 나오자 “친구들은 용돈 100만 원을 받는다고 들었다. 딸도 ‘엄마 고생하신다’면서 봉투를 주더라. ‘얘네들도 힘들 텐데’ 하고 봉투를 보니까 20만 원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저금하고 나중에 아이들 키우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 해달라고 하고 돌려줬다. 지금은 안 받는다”며 “그쪽 피는 짜긴 짜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그 할머니의 그 손녀”라고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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