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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최수호가 스프레이 뿌린 후 샤워하면 머리가 많이 빠진다고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랭킹송: 건강한가요’에서는 MC 이효정, 김지선과 남능미, 최수호, 김경민, 원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최수호, 김경민, 원혁은 유산슬(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랭킹 주제는 ‘가족이 뭐길래’로, 첫 번째 사연은 ‘내 직업은 호출벨?’이었다. 아들 셋을 둔 50대 후반 여성은 “요즘 저희 집 네 남자의 호출벨로 살고 있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남편은 얼굴에 걸쳐 있는 안경을 못 찾고, 아들들은 물, 빨래, 밥 등을 주문한다고.
사연을 읽던 김지선은 “열받아”라며 목덜미를 잡았고, 남능미는 “집안 꼴이 이게 뭐냐. 내가 봤을 때 남편이 문제다. 아들들이 뭘 보고 자라겠냐. 엄마가 무슨 호구냐. 일만 시키게”라고 호통을 쳤다. 남편 역할을 맡았던 이효정은 “전 절대 저렇게 안 한다”라고 해명했고, 김지선은 “왜 갑자기 해명하고 그러냐”라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최수호는 “저도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뭐가 안 보이거나, 배고프면 항상 엄마를 찾았다. 밥을 해주고 집안일해 주시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지금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다음 사연은 ‘단톡방 외톨이’로, 낚시에 푹 빠진 60대 남성의 사연이었다. 얼마 전 길이 1m가 넘는 대형 부시리를 낚았다. 가족 단톡방에 올렸지만, 아무도 반응이 없었다고. 집에 와서 말했는데도 가족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어서 서운했다고. 김지선은 “아내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편 취미가 낚시”라며 “집에 올 생각도 안 하고, 올 땐 잡은 물고기 잔뜩 들고 온다. 손질하고 뒷정리는 아내 몫 아니냐. 모든 저수지를 덮어버리고 싶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수호는 아들 입장을 대변했다. 최수호는 “아버지가 엄청난 생선을 가져오면 물론 신기한데, 호응해주면 계속 가져오실 것 같다. 집에 비린내가 진동할 것 같다”라고 했고, 김경민도 “사진은 20장씩 올리면 반응하기도 힘들다”라고 공감했다. 김지선은 “아들들이 ‘T’성향이 강하네. 마음에 든다”라고 흡족해하기도.


마지막 사연은 ‘자존감 로그아웃’으로, 자존감이 땅에 떨어진 60대 엄마의 사연이었다. OTT 프로그램 로그인 때문이었다. 엄마는 자동으로 로그아웃된 OTT 프로그램 때문에 출근한 아들에게 연락했지만, 아들은 “저번에도 알려줬잖아. 혼자서 못 하면 보지 마”라고 짜증을 냈다고. 심지어 엄마가 탈모라고 지적까지 한 아들. 김지선은 아들을 연기한 최수호에게 “그렇게 안 봤는데 너무하네”라고 농담했다.
최수호는 탈모를 걱정하며 “샤워할 때 보면 비극적이다. 스프레이 엄청 뿌리고 왁스한 날에 샤워하면 우수수 빠진다”라고 토로했고, 김경민도 “많이 빠진다”라고 공감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SBS ‘랭킹송: 건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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