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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쏟아지는 악성 댓글로 인한 부담과 은퇴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30년 찐친 호자언니에게 털어놓은 홍진경 요즘 심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그는 지난달 8일 백상예술대상 참석 당시를 떠올리며 예상치 못한 반응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핑크색 의상을 입었던 일을 두고 “장신구 하나도 안 했다고 귀걸이라도 좀 하라고 또 욕먹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스타일링을 둘러싼 평가에 소신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드레스 입었다고 액세서리 주렁주렁해야 한다는 것도 고정관념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으면 안 해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요즘 왜 이렇게 악플이 달리냐. 백상 드레스 댓글이 다 악플이다. 왜 이렇게 욕하는 거냐. 내가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런 욕 먹으면 되게 우울해진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남의 인생에 자꾸 욕하면 자기 인생도 꼬인다”고 덧붙였다.

비난이 잇따르자 인공지능에도 기대게 됐다고. 그는 “챗GPT에 ‘홍진경이 욕먹는 이유’를 물어봤다”며 솔직한 화법과 독특한 캐릭터성 등이 이유로 제시됐다고 말했다.
특히 방송 활동 중단 가능성을 다룬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 그는 “나 이제 좀 하다가 은퇴하겠다. 이제 할 말 다 하겠다”며 “진짜 사람이 마음 하나 먹는 게 이렇게 다르다. 은퇴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편하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내가 생각할 때 95% 편집해달라고 할 것 같다. ‘PD님 나 그날 번아웃 상태였다. 한 번만 잘라줘’라고 하지 않을까”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나 끝으로 “가끔 그냥 태어난 게 죄인 것 같다”고 자신을 향한 비난이 계속되는 상황을 언급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2003년 5세 연상의 사업가와 가정을 꾸려 딸 라엘 양을 낳았으며, 지난해 8월 결혼 생활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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