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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최준희가 무속인과의 상담 과정에서 모친 고(故) 최진실을 떠올렸다.
지난 18일 채널 ‘준희’에는 ‘블라인드 테스트 지겨워서 본인 등판 하고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준희는 앞으로의 삶과 건강, 사업 방향 등이 궁금해 직접 점사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결혼을 준비하던 시기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으로 적지 않은 부담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이번에 결혼 준비를 하면서 각종 찌라시와 기사, 사이버 레커 때문에 한 달 정도 밖에도 못 나가고 계정 활동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건강 상태와 관련한 이야기도 꺼냈다. 최준희는 “올해 공황장애가 생긴 것 같다는 진단도 받았다”며 “정말 내가 앞으로 더 이상 인플루언서로 사는 삶을 지속하지 못하고 욕을 버티지 못하면 차를 끌고 가서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무속인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 어머니가 ‘어디 귀한 몸에 그러냐’고 한다”고 답했다.

상담은 고 최진실 이야기로도 이어졌다. 무속인은 “어머니가 가장 걱정하는 건 자신과 똑같은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고 하지 않냐”며 “준희가 엄마를 많이 닮았다. 엄마 닮았다는 말이 싫어 더 악착같이 버티고 살아온 느낌이다. 사실 많이 닮았지만, 본인은 그걸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를 들은 최준희는 “엄마와 나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반응하며 복잡한 생각을 내비쳤다.

상담 말미에 최준희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나도 쉬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고, “평소 무서워했던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린 것 같다. 그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준희는 배우 고 최진실과 야구선수 고 조성민의 딸로 활동 중이며, 지난달 16일 1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고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영면에 들었다. 향년 39세.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준희’, 최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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