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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다이어트 주사로 인한 얼굴 노화 가능성부터 콜라겐 섭취에 대한 오해까지, 피부 탄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N ‘잡학자들’에서는 피부 노화와 탄력 저하를 둘러싼 궁금증을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김지유,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현희, 피부과 전문의 오수진,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출연해 최근 체중 감량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문가들은 자외선이 주름과 피부암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실제 ‘영화’ 워킹걸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 멜라니 그리피스는 일광욕을 즐겨하다 피부암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데프콘은 “햇빛을 즐긴 대가가 이렇게 가혹할 줄 누가 알았겠냐”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현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자외선은 피부에 닿는 순간 피부 속으로 들어가 DNA부터 시작해 미토콘드리아까지 세포 모든 기관에 손상을 입힌다. 손상이 누적되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면서 피부암까지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외선과 담배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었다.




데프콘 “요즘 다이어트로 인해 주름 고민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 다이어트 주사를 맞고 체중은 줄었는데 얼굴 탄력도 같이 떨어지니까 오히려 나이가 더 들어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수진 피부과 전문의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으로 급격한 체중 감소가 이뤄질 경우 얼굴 지방도 함께 줄어든다”며 “살은 빠졌지만 이전보다 주름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미용 시술에 의존하는 현상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이현희 전문의는 “미용 목적의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주사 시술은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효과만 기대하고 무분별하게 접근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잘못된 괄사 마사지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례도 소개됐다. 피부 관리를 위해 목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하던 30대 여성이 시력 손상을 겪은 사례가 공개돼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오수진 전문의는 “목에는 뇌와 눈으로 혈액을 보내는 주요 혈관이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다”며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드물게 혈관 손상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섭취 효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오수진 전문의는 “콜라겐을 먹으면 그대로 피부에 흡수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지유는 “저도 족발을 먹을 때마다 콜라겐이 피부에 좋다고 생각해서 먹었다. 먹고 싶어서 먹은 게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전문의는 “콜라겐은 체내에 들어오면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뒤 흡수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데프콘은 “결국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바로 피부에 가는 건 아니라는 거다. 살로 간거다”이라고 정리했다. 김지유는 “괜히 많이 먹은 것 같다”며 “다 엉뚱한 곳으로 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희 전문의는 “콜라겐은 체내에 충분히 있다. 부족하면 스스로 합성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재료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수지 기자 / 사진= tvN ‘잡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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