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가 일상에서 겪은 씁쓸한 일화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원래는 1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최근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한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아는 형이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며 운을 뗐다. 이어 “걷는 모습이 무척 불편해 보여 ‘목발만으로는 보행이 힘들 것 같다’고 하자, 그 형은 ‘조금이라도 걸어야 운동이 되고 빨리 낫지 않겠냐’고 답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강원래는 “선진국 재활 치료에서는 이 정도 상태일 때 당분간 휠체어를 타게 해 신체 무리를 최소화한다”며 “대신 물속에서 걷는 연습 등 관절에 하중이 가지 않는 방식으로 운동을 유도한다. 당분간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것이 몸 전체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전문적인 조언을 건넸다.

걱정의 한마디였지만 주변의 반응으로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곁에 있던 다른 지인이 강원래를 향해 “재수 없게 무슨 그런 말을 하냐. 그러다 평생 휠체어 타게 되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핀잔을 준 것. 갑작스러운 타박에 강원래는 “맞다, 미안하다”고 답변하며 상황을 넘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강원래가 느꼈을 심경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있다. 이들은 “조언한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생각 없는 발언이다”, “휠체어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 편견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 같아 씁쓸하다”, “원래 대화는 수준이 맞는 사람끼리 하는 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주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역경을 딛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3년 가수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강원래,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