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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참교육’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끌고 있는 배우 진기주가 과거 안정적인 대기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꿈을 향해 나아갔던 퇴사 이메일 내용이 알려지며 다시금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는 과거 진기주가 첫 직장이었던 삼성SDS를 떠나며 선배와 동료들에게 보냈던 작별 메일이 공유됐다.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진기주는 메일에서 “첫 직장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기에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곳이었기에 퇴사를 결정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지금 도전해 보지 않으면 10년, 20년 뒤에 후회할 것 같은 꿈이 있어 용기내어 결심했다”라며 절박했던 속내를 전했다. 이어 “적응은 무서운 체념을 부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칼을 뽑아들었다”라며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강인한 의지를 덧붙였다.

과감한 결단으로 퇴사한 진기주는 이후 방송 기자와 슈퍼모델을 거쳐 네 번째 도전 만에 배우로 데뷔하는 독특한 이력을 쌓았다. 그가 뿌린 도전의 씨앗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결실을 맺었다. 극 중 진기주는 무너진 교권을 지키는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 역을 맡아 불량 학생들을 강력한 기합과 전투력으로 제압하는 열연을 펼쳤다.
일각에서 제기된 연기력 지적에 대해 진기주는 16일 인터뷰에서 대선배 이성민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특전사 다큐멘터리를 연구하며 완성한 캐릭터임을 설명했다. 진기주는 “정신력을 한계 끝까지 도달해 가지게 된 소리구나라는 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라며 “임한림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고, 같이 만들었던 캐릭터라 애착도 간다”라고 배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혹평에 대해서도 진기주는 “어쨌든 사람은 다양하고 다 같이 어울려서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도 마땅하다. 모든 의견이 소중하다”라며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나를 잘 아는 지인들은 ‘유리 멘탈’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어쩌겠나. 혹평도 그냥 잘 버틴다”라며 단단해진 내면을 고백했다. 10년 뒤 후회하지 않기 위해 대기업의 울타리를 깨고 나왔던 그의 먹먹한 다짐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 진기주를 완성해 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2
최고
처음엔 연기가 어색했는데, 볼수록 임한림이랑 매우 닮았단 생각이 들었음. 결국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은 최고의 캐스팅
멋지다! 포기하지말고 승승장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