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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과거 큰 화제를 모았던 ‘답답하면 너희들이 뛰든지’ 발언을 직접 언급했다.

지난 15일 채널 ‘슛포러브’에는 ‘전 프리미어리거 기성용을 막으려면 일반인 몇명이 필요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기성용은 신광훈 등과 함께 휴대전화 eSIM 사용법을 익히며 대화를 나눴다. 작업 도중 “느리면 답답하다”고 입을 열자, 주변에서는 그의 대표적인 논란 문구를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그는 “언제까지 그 얘길 할 거냐”며 머쓱한 반응을 보였다.
2007년 19세였던 기성용은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 우즈베키스탄전 직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답답하면 너희들이 가서 뛰든지”라는 글을 남겨 논란의 중심에 선바.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신광훈도 기억을 꺼냈다. 그는 “(기성용이) 그 내용 올릴 때 제가 옆에 있었다”고 설명한 뒤 “호텔 컴퓨터 로비에서 쓴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를 부추긴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안될 것 같다’며 말렸다”고 답하며 선을 그었다.
기성용은 “제가 20살이 안 됐을 때”라고 짚으며 어린 나이 탓에 미숙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부계정도 아니고 제 것 맞다. 저희는 그런 것(부계정) 안 쓴다”고 농담을 건넸다. 출연진들이 이천수를 언급하며 장난을 이어가자, 신광훈은 “저는 계속 말렸다”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논란 이후 겪었던 후폭풍도 털어놨다. 그는 “그때 뉴스에도 나왔다”며 “미니홈피로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그 이후로 대회에 나갈 때는 미니홈피를 닫아놨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그때의 일로 교훈도 얻고 경험도 얻었다”고 덧붙이며 당시 경험이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국가대표로 오랜 기간 활약한 그는 2019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으며, 현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에는 배우 한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슛포러브’, 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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