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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코미디언 지상렬이 16세 연하의 연인 신보람과의 달달한 열애 속에서 ‘마지막 키스’를 묻는 기습 질문에 당황하며 대답을 회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2일 채널 ‘헬로라이프’에는 지상렬과 김승진이 함께 진행하는 새로운 토크 콘서트 ‘지상렬의 아가미’의 인천 부평 첫 공연 현장 영상이 업로드됐다. ‘아가미’는 물고기가 물속에서 숨을 쉬듯, 답답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필터 없이 편안하게 고민을 털어놓고 소통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연에서 지상렬은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던 중, 뜻밖의 ‘매운맛’ 기습 질문을 받았다. 공동 MC 김승진이 관객들의 사연을 토대로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며 지상렬을 향해 돌직구를 날린 것.

평소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유쾌하게 응수하던 지상렬은 순간 당황한 듯 헛웃음을 지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김승진은 “다른 말은 그렇게 잘하시면서 마지막 키스 얘기만 나오면 본인 얘기는 말을 못 하신다”며 “도대체 ‘마키(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집요하게 추궁해 객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지상렬이 쑥스러운 듯 확답을 피하자, 김승진은 “저는 뽀뽀는 오래됐는데 마지막 키스는 저도 좀 최근”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유연하게 전환했다.

지상렬의 이러한 수줍은 대답 회피는 최근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16세 연하의 여자친구 신보람을 의식한 행동으로 풀이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지상렬은 지난해 9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절친 염경환의 주선으로 쇼호스트 신보람과 소개팅을 가졌으며, 이후 2개월 만에 “우리 사귄다”고 초고속 열애를 공식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까지도 두 사람은 개인 계정을 통해 다정하게 식사를 즐기는 등 달달한 핑크빛 근황을 전하고 있어, 이번 지상렬의 당황한 모습은 현장 관객들에게 은근한 설렘을 안겼다.

이날 첫 공연에서는 투병 중인 아내를 향해 무대 위에서 진심 어린 사랑과 미안함을 고백한 한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지상렬은 공연을 마치며 “공연장을 찾아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이 마치 움직이는 책과 같다”는 감동적인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전국을 돌며 따뜻한 웃음과 위로를 전할 것을 약속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헬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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