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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한국어 가사가 담긴 공식 주제가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그의 패션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는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가 열리며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경기 시작에 앞서 진행된 개막 행사에서는 한국 음악의 위상을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케데헌’으로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이재가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이번 대회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한 것이다. 해당 곡은 한국어 가사가 포함된 월드컵 공식 주제가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재는 안드레아 보첼리, 세계적인 DJ 데이비드 게타 등과 함께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한국어 가사 역시 직접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여 관중 앞에서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가 울려 퍼지자 현장의 열기도 한층 뜨거워졌다.

무대 못지않게 시선을 끈 것은 이재의 의상이었다. 그는 한복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치맛단의 드레스를 착용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그런데 공연이 끝난 뒤 팬들 사이에서는 드레스 아래로 보인 운동화에 시선이 집중됐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제품 정보를 묻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재는 경기장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동화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레스와 운동화를 조합한 스타일링은 전통적인 실루엣에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평을 끌어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재뿐 아니라 다양한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는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개막 행사 무대에 올라 케이티 페리 등과 함께 공식 수록곡 ‘Goals’를 처음 선보였다.
또한 방탄소년단(BTS)은 오는 7월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여기에 보이그룹 투어스(TWS) 역시 대표팀 공식 응원가 ‘Dream With Us’를 발표하며 월드컵 열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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