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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라운드 위를 누비는 축구 천재와 무대를 장악하는 팝스타의 국경을 초월한 교감이 축구 팬들과 음악 팬들을 동시에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강인은 12일 자신의 계정에 세계적인 아티스트 리사의 사진을 인용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리사의 계정을 태그한 뒤 “월드 클래스 서포트(World-Class Support)”라는 짧고 강렬한 문장과 함께 감사의 마음이 담긴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앞서 리사는 별다른 멘트 없이 이강인의 이름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상징인 등번호 19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려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등번호 하나만으로 한국 대표팀과 이강인을 향한 확실한 서포트를 인증한 셈이다. 이번 월드컵 공식 싱글 ‘골스(Goals)’를 가창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 무대까지 화려하게 장식한 월드 스타 리사의 이 특별한 지원사격은 축구장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리사의 든든한 응원 기운 덕분인지 이강인은 같은 날 펼쳐진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전에서 완벽한 영웅으로 거듭났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치열한 승부 속에서 대한민국은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강인은 팀이 뒤지던 후반 22분, 황인범의 동점골을 정교하게 도우며 어시스트를 적립해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활약으로 두 대회 연속 월드컵 어시스트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한 이강인은 명실상부한 대표팀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첫 단추를 기분 좋게 꿴 대한민국은 오는 19일 멕시코와 운명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첫판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강인이 세계적인 팝스타의 명품 응원 속에서 기세를 몰아 연속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이강인, 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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