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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새출발을 알린 래퍼 육지담이 음악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지난 8일 채널 ‘그냥의사 ㅇㅅㅇ’에는 ‘전 국민한테 욕먹고 방송 은퇴한 일반인 육지담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육지담은 현재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근무 중인 일상을 소개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안녕하세요. 병아리 실장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육지담의 우당탕 실장 일기’를 선보이며 새 직장 적응기를 알린 바 있다.

육지담은 방송 활동을 멈춘 뒤 겪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머니게임’ 후 활동하다가 욕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슬럼프가 왔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쳐 있었다. 활동도 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지친 상태로 아무것도 안 한다며 1년을 보냈다. 편의점 야간 알바를 1년 정도 했다. 저는 정말 어릴 때부터, 자아가 형성되기 전부터 랩을 했던 사람이라 다른 길은 뭘 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더라”고 말했다.

생계를 위해 업계를 떠나 있음에도 음악을 향한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육지담은 “옛날 랩 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닌데 그때 생각하면 참 재밌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랩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다. 언젠가는 다시 노래를 낼 수도 있고, 사람 일은 모른다. 집에서 아직 가사도 쓴다”고 덧붙였다. 그는 “래퍼라는 건 저한테 직업이라기보단 정체성이다. 지금 직업은 상담실장이지만 정체성은 래퍼”라고 강조했다.

1997년생인 육지담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힙합 밀당녀’로 주목받았다. 이후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과 시즌3에 이어 지난 2021년엔 웹 예능 ‘머니게임’ 등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방송을 떠난 뒤 그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와 피자집 근무 등을 거쳐 현재는 병원에서 새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그냥 의사 ㅇㅅㅇ’, Mnet ‘쇼미더머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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