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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자신의 유행어를 모르는 초등학생들의 반응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11일 허경환의 온라인 채널에선 ‘꽃거지 허경환의 연남동 순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허경환이 ‘개그콘서트’ 속 인기 캐릭터였던 꽃거지 분장을 하고 연남동과 연희동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공원을 찾아 초등학생들을 발견한 허경환은 인지도 테스트에 나섰다. “혹시 삼촌 알아?”라고 묻자 아이들에게서 “‘런닝맨’에 나와서 ‘언발란스’ 하다가 유재석한테 혼나던 아저씨”라는 대답이 돌아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경환은 “맞다. 그 친구가 ‘런닝맨’만 가면 죽을 쑨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지금 하고 있는 캐릭터 아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허경환은 아이들 앞에서 기세 좋게 “궁금하면 500원!”이라는 유행어를 선보였지만 초등학생들에게서 모른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이에 허경환은 “언니오빠들은 다 안다”고 주장하며 벤치에 앉은 다른 시민들에게 “궁금하면?”이라고 물었고 “500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어 허경환이 자신을 “500원 아저씨야”라고 소개하자 초등학생은 “500원 없는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등학생들이 “사인 해주실 수 있나?”라고 요청하자 허경환은 “삼촌이랑 사진 찍자”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괜찮아요”라는 뜻밖의 능청 반응이 나오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검색을 통해 허경환을 알아본 아이들은 꽃거지 분장 모습이 생소한 듯 “평소에 이렇게 평범하게 다니시면서 왜…”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허경환은 세월이 흘러 이제는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꽃거지 캐릭터를 몰라보는 현실에 “당연한 건데 약간 내심 섭섭하면서도 이 세월이 (흘렀다는 것이)정말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허경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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