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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방송인 조나단이 탈모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67회는 ‘와썹!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형, 조나단, 정일영, 다영이 출현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나단은 “제가 어린 나이인데 탈모가 많이 진행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탈모 진행 속도가 워낙 빨라 어쩔 수 없이 삭발을 감행했다고. 김구라는 “어린 친구가 그렇게 진행되기 쉽지 않은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조나단은 “요즘 젊은 친구들이 탈모 진행이 빨리 시작되긴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워낙 눈에 띄게 머리숱이 줄더라. 총체적 난국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조나단은 “한 19살~20살쯤 자는데 머리가 엄청 뜨거웠던 적이 있다. 당시에는 쿨링 샴푸를 사용하는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라면서 “어느 순간부터 이마 라인이 조금씩 올라가더니, 머리숱이 많이 없어졌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흑인 중에는 머리를 미는 사람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마이클 조던도 20대 초반 탈모가 왔다’라고 위로했다. 조나단 역시 “‘하늘이 다 줄 수는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삭발한 유명인들 사진을 많이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민머리로 밀었다”라고 밝혔다. MC들이 삭발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자, 조나단은 삭발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요즘 날씨가 시원하지 않냐. 미세한 바람까지 머리 세포가 느낀다”라며 “보통 사람들은 날씨를 휴대전화 보고 아는데, 저는 머리로 ‘오늘 딱 선선한데’라고 안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조나단에게 “가발은 생각 안 해봤냐”라고 물었다. 조나단은 “한 번 써본 적은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기회 되면 심는 것도 생각 중”이라며 “몸의 털로 하는 거라더라. 제가 몸에 털이 진짜 많다”라고 자부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2000년생인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2013년 KBS ‘인간극장’ ‘콩고 왕자 가족 편’ 출연 이후 유창한 한국어와 전라도 사투리,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대중의 관심을 얻었다. 조나단은 현재 동생 파트리샤와 채널 ‘조나단’을 운영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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