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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코미디언 심진화가 방송인 최은경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폭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일 채널 ‘A급 장영란’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를 함께 진행하며 오랜 시간 절친한 관계를 이어온 최은경과 심진화가 출연해 첫인상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먼저 최은경은 평소 주변에 막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닌 자신에게 심진화가 먼저 다가와 주어 고마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러나 마이크를 이어받은 심진화는 “저는 은경 언니를 별로 안 좋아했다”고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최은경이 과거 홈쇼핑 방송에 출연할 당시 머리를 유독 자주 만지던 모습을 언급하며 “방송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최은경은 “내가 마음에 안 드는 머리여서 그랬다”고 즉각 해명했고, 심진화는 실제로 두세 번 만났을 때 머리를 왜 그렇게 만지는지 직접 묻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심진화의 거침없는 폭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최은경의 완벽한 자기관리와 방송 태도에 처음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쫙 빼입어서 마네킹이 서 있는 줄 알았다”며 “‘동치미’가 12시간 녹화인데 사람이 고체인 줄 알았다. 동상처럼 앉아있다가 큐카드를 들고 한 번씩 긴 다리를 꼰다”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부담감은 곧 경외심으로 바뀌었다. 심진화는 최은경이 대본을 통째로 외우고 있었다며 “이야기하다가 삼천포가 아니라 중국까지 가는 프로그램인데 웃으면서 적재적소에 잡고 끌고 간다”고 최은경의 탁월한 진행 능력을 치켜세웠다.
2011년 김원효와 결혼한 후 2세 계획을 내려놓고 반려견 태풍이와 행복한 일상을 꾸려가고 있는 심진화는 본업인 방송에서도 여전한 입담과 솔직한 매력으로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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