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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광고 모델 제안을 받고 삭발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28일 채널 ‘파도파도 스튜디오’에는 ‘데뷔 약 30년 차 홍석천이 알려주는 위기 대처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위기 상황에서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MC 줄리안은 홍석천에게 “형이 원래는 배우로 활동 하지 않았냐”며 “그때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도 대박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과거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맞다”고 답했다. 이에 MC 크리스티나가 “그때도 머리 있었냐”고 묻자 홍석천은 “머리가 없으면 사람이 죽는다”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홍석천은 “그땐 머리카락이 있었다”며 “있었다가 조금씩 자르다 보니 결국 밀게 됐다”고 말했다. 추가로 줄리안은 “형 입장에서는 이것도 하나의 위기였을 것 같다”며 “배우로서는 마리가 있다가 없다가 하는데 그냥 없으면 맡을 수 있는 역할이 한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삭발 당시를 회상하던 그는 “24살 때 처음 머리를 밀었고 광고 모델 제안을 받으면서 시작된 것”이라며 “군대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짧은 머리였는데 두상이 예쁘다며 삭발을 제안받았다”고 설명했다. 그가 24살이었을 시기에는 외국인 연기자나 모델이 거의 없었고, 비자 문제로 방송 활동도 쉽지 않았던 시기였다고.

그러던 중 광고 캐스팅 디렉터로부터 “외국인 대신 힙합을 하는 청년 이미지의 모델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석천은 “출연료 300만 원을 준다”는 말을 듣게 됐고, 그 무렵 대학에 재학 중이던 그는 한 학기 등록금이 약 150만 원이었던 만큼 곧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공개했다.

처음 삭발을 한 홍석천은 거울에 비친 반짝이는 머리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촬영 스태프들의 뜨거운 칭찬과 반응 속에서 점차 자신감을 되찾았고, 선글라스를 끼자 주변에서 “영화 ‘레옹’의 주인공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밝혔다. 해당 촬영을 영향으로 그는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캐스팅됐다고 알려졌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파도파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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