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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87세 고령의 배우 전원주가 젊은 남성 미용사를 향해 과감한 사심을 드러낸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26일 전원주의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원조 걸그룹 쥬얼리 이지현 원장 실력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전원주는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마케팅 원장으로 소속돼 있는 미용실을 방문해 두피 관리를 받았다.

화제가 된 대목은 헤어 커트를 위해 젊은 남성 대표 원장이 등장한 이후였다. 이지현이 “대표 원장님이 남자분이고 젊다”고 소개하자, 전원주는 “남자가 하면 더 좋다”며 반색했다. 원장이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가자 전원주는 활짝 웃으며 수줍어하는가 하면, 평소와 달리 말수도 급격히 줄어든 채 거울을 통해 원장을 뚫어져라 응시했다. 동행한 며느리와 제작진이 “유독 말이 없으시다”고 묻자, 전원주는 “떨린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술이 끝난 후 전원주는 원장에게 “오늘 약속 있으세요?”, “우리 같이 식사하시죠”라며 수차례 저녁 식사를 제안했으나, 원장이 다음 예약을 이유로 정중히 거절하면서 상황은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그러나 영상 공개 이후 댓글창을 중심으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점화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성별을 바꾼 이중잣대 문제를 제기하며 날 선 비판을 보냈다. 한 누리꾼은 “만약 87세 남배우가 젊은 여성 미용사를 거울로 뚫어져라 쳐다보고 사적으로 밥을 먹자며 수차례 대시했다면 성희롱 논란으로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들 역시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장난이 다소 지나치다, 적당히 해야 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또 일각에서는 전원주가 지난해 방송인 탁재훈의 채널에 출연해 “나이가 드니까 젊은 사람들하고 만나는 게 싱싱하고 좋다”고 언급했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령 연예인의 이 같은 캐릭터 형성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이와 대립하는 긍정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예능은 예능으로만 봐야지 너무 진지하게 다큐로 받아들인다”, “80대 할머니가 손자 같은 미용사에게 던진 귀여운 농담이자 방송용 리액션일 뿐”이라며 옹호했다. 전원주 특유의 거침없고 유쾌한 성격이 가감 없이 드러나 오히려 친근하고 재미있었다는 평가다.
고령 연예인의 예능 속 ‘사심 캐릭터’를 두고 대중의 시선이 ‘무해한 예능적 재미’와 ‘성별 온도 차에 따른 불편함’ 사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전원주인공’, 채널 ‘노빠꾸탁재훈’



















댓글3
나이값조하지 꼴갑을떨어요? ㅉㅉㅉㅉ
홀로가는 인생
늙으면 제 정신이 아닐 때가 있지요. 그때쯤 되면 그냥 가는 게 좋아요~~ 하루 빨리 가세요!~~
늙어 주책이다. 늙은 남자가 그랬다면 .... 여자는 괜찮고 남자는 안되고, 이중 잣대 ㅠ
늙어 주책이다. 늙은 남자가 그랬다면 .... 여자는 괜찮고 남자는 안되고, 이중 잣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