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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미르가 호칭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르자, 결국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 24일 채널 ‘방가네’에는 ‘연예인 사위를 둔 장모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 속 미르는 아내, 장모님과 함께 외출에 나섰다.

미르는 장모님을 소개하며, “우리 장모, 나 힘들다고 한약 맞춰줬다”라고 자랑했다. 장모님은 “우리 딸 많이 예뻐해 주라고 해준 거다. 건강해야 우리 딸도 잘 챙기지 않겠냐”라고 딸 부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약 가격을 확인한 세 사람. 예상보다 높은 금액대를 보고 놀란 미르의 아내는 “우리 엄마 돈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미르는 “무슨 소리냐. 우리 장모 돈 많이 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모님이 미르를 위해 결제한 한약값은 무려 226만 원. 아내는 “아까 리액션이 200만 원어치는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미르는 “초밥 사드리러 간다. 500만 원어치 먹여드릴 것”이라고 밝혀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후 식당으로 향하던 미르는 “우리 장모 58년생이다. 라인 댄스 배우시고, 장구도 치신다”라며 “원래 말이 많으신데, 카메라가 많아서 그런지 조용하시다. 나를 아주 좋아하신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미르의 ‘장모’ 호칭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쳤다. 아무리 격의 없는 사이라도 ‘장모’라는 호칭은 예의가 없다는 것. 누리꾼들은 “장모가 아니라 장모님이 맞는 표현” “가까워도 예의는 지켜야 한다” “차라리 어머니라고 부르는 게 나을 뻔”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서로 괜찮으면 됐다” “호칭은 친근함의 표현” “너무 과도한 해석 같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26일 오후 2시 기준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부정 여론을 의식해 뒤늦게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1991년생 미르는 지난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채널 ‘방가네’를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방가네, 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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