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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50년 단짝 전원주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한편, 과거 자신의심한 코골이 때문에 각방을 쓰기 시작했던 유쾌한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20일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50년 단짝 선우용여 전원주가 같이 살 600평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반백 년 세월을 함께한 연예계 대표 절친 전원주와 선우용여의 환상의 티격태격 케미가 그려졌다. 이날 선우용여와 전원주는 양수리에 함께 사둔 600평 규모의 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우용여는 “양수리에 가면 우리 땅을 보면서 군청에도 가야 한다. 진입로 길을 낼 수 있는지 물어보려 한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해당 땅은 진입로조차 없는 상태라고.

이어 선우용여는 “원주 언니는 가지도 않으면서 내가 다 해준다”고 투덜거렸고, “전원주 씨 땅도 거기 같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나하고 같이 샀다. 그 언니는 350평을 사고 나는 250평을 샀다”고 밝히며 도합 600평에 달하는 남다른 스케일의 ‘우정 땅’을 최초로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선우용여는 나중에 함께 살 집에 대한 구조를 상상하는 과정에서 남편과의 유쾌한 추억을 소환했다. 집으로 가기 전 들렀던 카페 사장이 “집 끝과 끝에 각각 방을 두고, 가운데는 아이들이 오면 쓰는 방으로 만들었다. 남편은 코를 너무 많이 골아서 같이 못 잔다”며 현실적인 방 구조와 코골이 고충을 털어놓자, 이에 격하게 공감대를 형성한 것.

이에 선우용여 역시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과거 각방을 쓰게 된 반전 계기를 고백했다. 선우용여는 “내가 60몇 살 때 우리 남편이 나보고 코를 좀 건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평소 남편으로부터 “코골이가 너무 심하다”는 민원(?)을 받았던 것. 선우용여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 말을 듣고 ‘알았어요, 그럼 따로 써요’라고 쿨하게 말한 뒤 그때부터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편의 핀잔에 기죽지 않고 곧바로 각방 선언을 해버린 선우용여 특유의 화끈하고 당당한 면모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50년 세월 동안 함께 땅을 사고 미래를 설계할 만큼 돈독한 의리를 이어오고 있는 선우용여와 전원주. 과거 남편의 코골이 지적에 쿨하게 각방 신세를 자처했던 솔직 담백한 옛 추억부터 황혼의 우정 투어까지, 두 대배우가 전하는 연륜 묻어나는 입담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훈훈함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선우용여 전원주 두 분이서 600평 땅 사두신 거 스케일 대단하다’, ‘남편이 코 곤다고 하니까 바로 따로 쓰자고 한 선우용여 쿨내 진동한다’, ‘나이 들어서 저렇게 같이 집 지을 생각하는 친구가 있다는 게 참 부럽다’, ‘양수리 땅 길 내서 꼭 예쁜 집 지으셨으면 좋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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