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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이도진이 난청과 성대결절을 겪었던 시간을 털어놓으며 다시 무대에 선 이유를 공개했다.

가수 이도진은 지난 1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BN ‘무명전설’을 마친 뒤 심경을 전했다. 그는 “사실 다시 오디션에 나가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저를 알고 계시고 ‘또 오디션이냐’는 시선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3년 전 집에서 다른 가수들 경연에서 열심히 노래하는 모습 보면서 집에서 응원했었다. 그러던 중 나는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제가 이도진을 응원하는 마음에 ‘다시 일어나 나아가보자’는 생각으로 나갈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이도진은 3년 전 난청과 성대결절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직접 고백한바. 그는 “판정받았을 당시 솔직히 가수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힘들었었다”며 “노래가 제 인생 전부였다. 그런데 그 시간을 버티면서 깨달은 게 있더라. 노래를 진심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이라고 돌아봤다.
현재 상태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꾸준히 발성치료를 받으면서 관리와 노력으로 많이 회복되고 있고 오히려 예전보다 무대가 더 소중해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방송된 ‘무명전설’ 9화에서 이도진은 김용임의 ‘훨훨훨’, ‘오늘이 젊은 날’ 등의 무대로 여정을 마무리한바. 그는 이튿날인 23일 개인 계정에 “탈락의 아쉬움은 당연히 있다. 무대에 설 때마다 늘 마지막처럼 열심히 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 때문에 제 도전의 가치가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번 경연을 통해 아직도 무대를 사랑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그걸 얻은 것만으로도 큰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적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이번 무대가 끝이 아니라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라 생각한다”,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다시 증명할 테니 잊지 말아달라”는 글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 의지를 드러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이도진, MBN ‘무명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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