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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박혜경이 두 번의 성대 수술로 겪은 극심한 고통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박혜경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혜경은 성대 수술 이후 찾아온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성대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며 “목 관리 때문에 새로운 노래를 작업할 때는 일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언급했다. 이어 수술 흔적이 남아있어 가창 시 고도의 집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성대 상태 악화로 자신의 대표 히트곡인 ‘고백’이나 ‘레몬트리’조차 전혀 부르지 못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박혜경은 “노래가 마음대로 나오지 않아 매일 눈물을 흘리며 혹독한 성대 훈련을 견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변해버린 목소리를 인정하는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 박혜경은 “성대 훈련사가 ‘바뀐 목소리도 결국 본인의 목소리니 이를 받아들이고 노래하라’고 조언했을 때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다행히 현실을 수용하고 마음을 다잡은 후에는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으나, 이전과 달리 허스키하고 탁한 음색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혜경은 이날 방송을 통해 4년째 솔로로 지내고 있는 외로운 심경을 내비치며 연애 고민도 함께 나눴다. 타인에게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성격이라는 그는 과거 연인들을 유일한 안식처로 삼아왔다고 고백했다. “직전 남자친구와는 공감 능력 부족을 이유로 결별했다”며 연애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철저하게 자기관리가 잘 된 사람이라면 60세 남성까지도 연애 상대로 가능하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20대 시절 첫사랑이 포털 사이트 검색이 가능한 대학교 교수였다는 과거 일화를 공개하며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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