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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과거 ‘칠득이’ 캐릭터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배우 손영춘이 거듭된 사업 실패와 잘못된 투자로 50억 원을 날리고 모텔을 전전하게 된 안타까운 근황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채널 ‘특종세상’에는 ‘행사만 12개.. 칠득이 손영춘이 50억 벌다 모텔 전전하며 사는 근황?|특종세상 사없사 508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손영춘은 과거 화려했던 전성기 뒤에 숨겨진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담담히 털어놨다. 손영춘은 과거 동네에서 두 번째로 가난할 만큼 지독한 생활고를 겪다 ‘돈을 벌기 위해’ 공채 탤런트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후 5년 만에 만난 ‘칠뜨기’라는 바보 연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당시 하루에 행사만 12개를 뛸 정도로 돈을 긁어모았다”며 “유흥업소 운영 등 다양한 일을 하며 돈을 많이 벌다 보니 평생 그렇게 계속 벌릴 줄만 알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손영춘은 “대단한 사업을 한 것도 없는데 자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잘못된 투자와 거듭된 사업 실패로 무려 5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허무하게 날렸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전 재산을 잃은 그는 현재 모텔을 전전하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칠뜨기’라는 강렬한 캐릭터 이미지는 독이 되어 돌아왔다. 손영춘은 “칠뜨기 이미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억장이 무너졌다”며 “다른 정상적인 역할도 받아보고 싶었지만 결국 기회는 오지 않았다”고 연기자로서 겪어야 했던 극심한 슬럼프와 고충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칠뜨기 연기 정말 독보적이었는데 이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 ‘돈이 영원히 벌릴 줄 알았다는 말이 참 와닿고 안타깝다’, ‘이미지가 너무 굳어져서 다른 연기를 못 하신 게 제일 슬프다’, ‘지치지 말고 꼭 다시 일어서시길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채널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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