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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몸몸몸’에서는 관절염으로 고생한 세조의 말년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하희라의 몸몸몸'(이하 ‘몸몸몸’)에서는 MC 하희라, 홍경민, 박광현, 최예승이 출연했다.
이날 ‘나쁜 몸’ 사건 파일에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포스터가 공개됐다. 최예승은 “이 영화 봤는데 펑펑 울었고, 단종(박지훈 분)의 애절한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라고 했고, 홍경민은 “이쯤 되면 안 본 사람이 적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나쁜 몸’의 주인공은 단종을 보낸 조선의 7대 왕 세조. 이를 들은 홍경민은 “영화 스토리를 알고 난 후엔 세조에게 감정이 안 좋은 분이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세조의 왕권 유지 기간은 단 13년으로, 유기화학과 교수는 “관절염으로 시작된 질병이 건강을 갉아먹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실록에 따르면, 세조는 풍습병이라고 해서 팔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겨울엔 궁궐 안을 돌아다니는 게 힘들 정도로 증상이 악화했다고.
이어 “한의학에선 바람과 습기가 몸에 침투해 생기는 관절 통증이라고 표현하는데, 요즘으로 치면 관절염”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시절 잦은 사냥과 말타기로 인한 관절 충격이 연골 손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세조가 관절염을 극복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온천이었다. 교수는 “조선의 왕 중에서도 온천을 자주 즐긴 왕으로 뽑힌다. 온천 개발에도 많은 힘을 쓴다. 온천 발굴하는데 쓰인 군사만 해도 천 명이 넘는다”라며 “세조가 온천에 진심이었던 이유는 관절염의 통증이 염증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온천욕이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지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었다. 관절염 통증으로 보행이 불편해지니 기력이 감퇴되고, 또한 피부염, 종기, 복통, 두통을 호소했다는 세조. 말년에 병환으로 고생하다 51세라는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전문의는 “처음에 관절염을 앓았는데, 나중엔 그것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이 쓰나미처럼 온 거다. 관절염의 염증이 온몸으로 퍼져서 그랬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의는 관절에서 연골을 꼭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의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연골은 3mm 정도밖에 안 된다”라며 “일상적인 활동으로 연골이 닳게 되는데, 상한 연골 때문에 급증하는 관절 염증이 연골을 더 닳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조선 ‘하희라의 몸몸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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