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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책임감을 전하며, 방송 활동을 줄이더라도 딸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마련한 새집을 최초로 공개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안선영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는 이중생활을 공개하면서도, 한국을 완전히 떠날 수 없는 가슴 아픈 속사정을 털어놨다.

안선영은 “저희 어머니가 인지장애가 조금 있으신 상황”이라며 “어머니의 유일한 가족이 저뿐이기 때문에 한국을 떠날 마음도 없고 떠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로서도, 딸로서도 양쪽의 책임감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며 부모의 간병과 보호자 역할을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특히 안선영은 가족을 위해 과감히 방송 일을 줄인 근황도 전했다. 그는 “최악을 피하기 위해 방송은 좀 쉬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3년 정도 안식년을 갖는다고 해서 방송국이 나를 찾지 않는다면 내가 방송을 잘못한 사람인 것”이라며 24년 차 방송인다운 단단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히려 일을 내려놓으니 현재의 삶이 더 즐겁다는 긍정적인 면모도 덧붙였다.

앞서 안선영은 믿었던 지인에게 4억 원 규모의 횡령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런 시련 속에서도 홀로 70kg의 짐을 나르며 어깨 회전근개가 파열될 정도로 캐나다 생활을 일궈낸 그는, 이제 아픈 어머니와 성장하는 아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며 누구보다 단단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안선영,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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