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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조영남이 딸에게 남긴 황당한 조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13일 ‘딸이 사윗감을 데려온다면?! 조영남 vs 남진, 두 사람의 선택은?’이라는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MC 이현이가 조영남과 남진에게 “딸이 사윗감을 데려온다면 둘 중 어떤 스타일이 좋겠냐”고 묻자, 남진은 “가수가 아닌 아버지 입장에서 말하겠다”며 “성실하고 내 딸만을 사랑하며 책임감 있는 사위면 충분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영남 스타일은 사절이라며 “복잡한 건 싫다”고 선을 그어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조영남은 “딸에게 나 같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며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너를 완전히 이해하고 끝까지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 그게 나 같은 놈”이라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남진이 “너처럼 이혼 안 하고? 한 여자랑 살아야 하는데, 너같이 복잡하면 안 되지 않냐”고 받아치자, 조영남은 “난 이혼한 느낌이 안 든다”고 맞섰고, 남진은 “그건 네 생각이고”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9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조영남은 이혼 후 달라진 일상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람피워서 쫓겨났다”고 운을 뗀 그는 “혼자 살게 되니 제일 갑갑한 게 은행 가는 일이었다. 그전까지는 전 아내가 다 해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전 아내가 모든 걸 처리했다”며 “딸은 너무 어려서 처음으로 혼자 은행을 찾아가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영남은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외도로 인해 1987년 이혼했다. 이후 1995년 18살 연하와 재혼해 딸을 입양했지만 또다시 파경을 맞았다. 2021년에는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에 “바람 피운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라고 발언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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