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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민식 피디가 은퇴 후 월 천만 원을 받는 비법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민식 피디가 출연했다.
이날 ‘뉴 논스톱’, ‘내조의 여왕’ 김민식 피디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내조의 여왕’ 연출하실 때 제가 잠깐 특별 출연했다”라고 인연을 떠올렸다. 2020년에 MBC를 나왔다는 김민식은 “코로나 터지고 다들 어려울 때 회사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했다. 오래 일한다고 더 잘할 자신도 없어서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은퇴 후 6년이 지난 지금, 김민식은 “회사 후배들을 만나서 제가 사려고 지갑을 꺼내면, 후배들이 말린다. 그럼 제가 ‘나 연금술사야. 연금 받아서 술 사는 사람이야’라고 한다”라고 자랑했다.



한 달에 월 천만 원이 들어오게 은퇴 설계를 미리 했다는 김민식은 “스무 살에 저의 목표가 ‘언젠간 부자가 된다’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민식은 “그래서 공부했는데, ‘벌고(소득), 모으고(저축), 불리고(투자)’ 하라더라. 이 앞에 중요한 뭔가가 있단 걸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바로 절약이었다.
김민식은 “돈을 버는 건 내 뜻대로 안 된다. 그런데 돈을 아끼는 건 내 욕망만 절제하면 되더라. 20대엔 아끼는 습관을 기르고, 30대엔 내 몸값을 올리고, 40대엔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라며 40대 때 다양한 수입의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아버지에게 자유를 얻기 위해 경제적 독립을 꿈꾸었다는 김민식은 한양대 광산학과(자원공학과)에 합격한 후 입주 과외를 시작했고, 외국계 회사에서 의료기기 영업 사원, 통역사에 이어 30살에 MBC에 입사했다. 통장을 여러 개 만들어서 월급을 저축하고, 36세에 개인연금에 가입했다고.
김민식은 “저는 재테크가 잘 버는 3,40대의 내가 7,80대의 나에게 소득의 일부를 보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생활이 빡빡하다고 느낀 적 없냐”고 묻자, 김민식은 “전 살면서 뭔가 사고 싶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며 “전 제가 자본주의의 적이라고 생각한다. 내 저축액과 매달 300씩 나오는 연금을 보고 있으면 허할 리가 없는데”라고 고백했다. 반면 투자엔 실패했다고.



인생 이모작 준비를 했다는 김민식은 연금 300만 원과 강연료와 인세가 700만 원, 매달 천만 원이 들어온다고. 김민식은 “30대 초반부터 연금 투자를 해서 매달 300만 원을 받는다. 생활비가 해결되지 않냐. 노후에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도서관에서 매년 100권씩 읽으면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김민식은 고등학교 진로 특강을 나간 일화를 전하며 “애들이 ‘나영석, 김태호 피디보다 잘 나가냐’고 질문한다. 그럼 제가 ‘스타 피디들이 여기 올 시간이 어디 있냐. 방송사엔 나 같은 덜덜이가 있다’고 말해준다”라며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강의력으로 눈길을 끌기도.
70세부터 모든 연금 합쳐서 월 500만 원 연금을 수령한다는 김민식은 “숨만 쉬어도 매달 500만 원이 나오는 게 목표”라며 “60세부터 월 400만 원 받게끔 설계해 놓았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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