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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에서 ‘MZ 무당’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무속인 노슬비가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에 단호한 대응을 예고하며 딸을 향한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노슬비는 지난 11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채널 ‘슬비로운생활’에 달린 댓글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그는 해당 사진과 함께 “노슬비는 악플을 외면하지 않는다”며 “악플도 관심이다. 마치 전 애인 같은 매력이랄까”라는 뼈 있는 농담으로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욕할 거면 이황이면 직접 메시지(DM)로 달라”며 “제 딸이 읽는 건 싫다”고 덧붙여 엄마로서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러한 호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노슬비는 지난 5일에도 아홉 살 딸 다온 양이 과거 ‘고딩엄빠3’ 출연 영상에 “엄마한테 욕하지 마세요”, “엄마 최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자신을 지키려 애쓴 흔적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서툰 저를 사랑하고 지켜주는 딸에게 이런 댓글을 달게 만든 것이 너무 미안하고 슬프다”며 “욕을 하실 거면 차라리 저에게 직접 해달라. 피드백하며 고쳐나가겠지만 아이가 댓글을 다 읽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과거 MBN ‘고딩엄빠3’와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등을 통해 가정폭력의 아픔과 싱글맘으로서의 고군분투를 고백했던 노슬비는 최근 ‘운명전쟁49’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높아진 관심만큼 악성 댓글의 수위도 높아졌고, 이것이 어린 자녀에게까지 상처를 입히는 상황이 되자 다시 한번 목소리를 낸 것이다.

노슬비는 “저는 욕먹는 것이 무섭지 않지만 제 딸의 마음이 무너지는 것은 너무 두렵다”며 절박한 심경을 강조했다. 본인이 아닌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직접 악플을 박제하고 대응에 나선 노슬비의 용기 있는 행보에 누리꾼들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무속인이자 엄마로서 당당히 삶을 꾸려가는 그가 악플이라는 거센 파도를 넘어 딸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노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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