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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30년 지기 윤상의 뒤늦은 위로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요계 대표 절친인 윤상, 이현우, 김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상은 홍진경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던 중 갑작스럽게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상은 “진경이랑은 참 친하다”며 “오랜만인데, 너 힘들 때 내가 도움도 못 되고”라며 불현듯 씁쓸한 표정을 지어 홍진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홍진경은 갑작스러운 과거 소환에 “저기요, 오빠”라며 만류했으나,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무슨 힘든 일?”이라며 궁금증을 쏟아냈다.

함께 출연한 김현철이 “너 언제 힘들었는데?”라며 의아해하자, MC 송은이는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이별도 있고”라며 덤덤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이에 홍진경은 “다 지난 일인데 왜 갑자기”라며 기가 막혀 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윤상이 언급한 ‘힘든 일’은 지난 2025년 8월 전해진 홍진경의 이혼 소식. 홍진경은 당시 결혼 22년 만에 사업가 남편과 이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진경은 이혼 발표 이후 정선희의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해 “라엘이도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와도 잘 지내고 있다”며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깝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끝난 건 아니다. 이제 다르게 살아보기로 한 것”이라며 전 남편을 “믿고 따를 수 있는 좋은 오빠”라고 정의했다.

이혼 한 달 만인 2025년 9월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에서도 홍진경은 “어제도 오늘도 계속 연락한다. 라엘이 아빠와 함께 물냉면 집에서 셋이 즐겁게 식사했다”며 전 남편과 여전히 건강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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