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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의 유명 배우 고(故) 서희원이 떠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동생 서희제가 고인의 생전 사진을 공개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해 2월 언니를 잃은 뒤 긴 침묵의 시간을 가졌던 서희제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자신의 계정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두 사람의 풋풋한 고등학교 시절 모습이 담겨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서희원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사진과 함께 서희제는 “그때의 우리는 정말 행복했다”며 “언니가 매분 매초 보고 싶다”는 글을 덧붙여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자매간의 깊은 우애를 드러냈다.

언니의 죽음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비극을 겪었던 서희제는 지난달 6일 다시 방송으로 복귀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복귀작인 예능 ‘소저불희제’에 출연해 “현실을 마주하기 싫어 깨어있는 시간조차 고통스러웠다”며 무거운 심정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또 “과거에는 가슴이 답답하고 땀이 나거나 심지어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특히 서희제는 사고 당시 여행을 떠났던 자신을 원망, 극심한 자책감에 시달렸음을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갔던 것이 화근이 된 것 같다”며 “한때 술에 의지하며 좀비와 다름없는 폐인 생활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걱정하는 막내딸의 한마디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아이 앞에서만큼은 정상적인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복귀 의지를 다졌다.

그룹 클론 멤버 구준엽의 아내이자 드라마 ‘유성화원’ ‘천녀유혼’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만의 국민배우 서희원은 지난해 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 증상으로 향년 4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김나래 기자 / 사진= 구준엽, 서희제, 서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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