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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이준영(활동명 LeeZu)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전처가 비통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4일 전처 A씨는 개인 채널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하고 “그저께 고인에게 연락을 받았다. 사는 게 힘들었는지 우울증이 심한 것 같았다”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몸이 좋지 않다며 혹시 문제가 생기면 반려견 보미를 부탁한다고 하더라. 당연히 데려오겠다고, 혹시라도 안 좋아지면 연락하라고 했다”며 고인과의 마지막 대화를 떠올렸다.
이어 “우리는 이혼한 사이지만 20대와 30대, 20년을 함께 보냈다. 그렇기에 더욱 마음이 공허해진다. 보미가 아빠만 좋아했는데 어떻게 보미만 두고 가나. 그 정도로 힘들었으면 내게 연락을 하지 그랬나”라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고 이준영은 지난달 29일 4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일 작곡가 XeoN을 통해 고인의 부고가 전해진 가운데 생전 고인이 사망 일주일 전 개인 채널에 ‘안녕’이라는 제목의 곡과 함께 “모든 분 감사하고 미안하다”라는 코멘트를 남긴 사실이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1984년생인 고인은 DEVA, P.레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리듬게임 ‘DJ MAX’ 시리즈에 참여해 ‘The Guilty’ ‘Burn it Down’ 등의 명곡을 남겼다. 결혼 후 아내와 부부채널 ‘서울 부부의 귀촌일기’를 운영한 고인은 지난 2023년 이혼 후 개인 채널 방랑백수’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이날 라이브에서 A씨는 “고인은 섬세하고 예민한 사람이라 댓글과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전해 그간 고인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이준영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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