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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과거의 과오를 딛고 사회로의 복귀와 재기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9일 채널 ‘휴먼스토리’에 공개된 영상에서 신정환은 자신의 굴곡진 인생을 돌아보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스스로를 ‘복귀의 아이콘’이라 칭하며, “인생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듯 힘든 시기를 겪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이 열심히 사는 내 모습을 보고 ‘신정환도 저렇게 사는데 나도 힘내자’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복귀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은 물론, 당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내세웠던 ‘뎅기열 거짓말’로 인해 대중의 큰 공분을 사고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그는 “자업자득으로 젊은 날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반성하며, 오랜 시간 사람들의 눈을 피해 지내야 했던 자신과 가족들의 고통을 언급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신정환은 올해로 데뷔 32년 차 연예인이지만, ’16년’이란 큰 공백기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긴 자숙 기간을 거치며 세상의 중심이 나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함을 배웠다”고 털어놓았다.

자칭 ‘복귀의 아이콘’ 신정환은 최근 온라인 활동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로 변신해 올리브오일과 탈취제 등을 판매하며 대중 앞에 섰다. 비록 실시간 댓글창에는 여전히 ‘뎅기열’과 ‘카지노’를 언급하는 조롱 섞인 비난이 존재했지만, 몰려든 접속자로 인해 홈페이지 오류가 발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약과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어 “브랜드의 가치가 대중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전히 그를 향한 시선은 응원과 비판으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16년이라는 긴 공백 끝에 식당 일부터 쇼호스트, 광고 모델까지 가리지 않고 활동을 재개한 신정환은 이제 자숙의 시간을 넘어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리려 노력 중이다. 과연 그가 자신의 바람대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복귀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휴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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