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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최현욱이 당황했다.
26일 저녁 tvN ‘방과후 태리쌤’ 최종회에서는 김태리, 최현욱, 강남, 코드 쿤스트가 2주간 문경 용흥초 학생들과 함께 공들인 연극 ‘오즈의 마법사’를 학예회 무대에 올리는 여정이 그려졌다.
학예회 당일 아침. 무대를 앞둔 멤버들은 아침 식사로 긴장감을 다스렸다. 화제가 된 건 최현욱의 코골이였다. 코드 쿤스트가 전날 밤 유독 거셌던 최현욱의 코골이를 흉내 내며 혀를 내두르자, 강남은 “내가 캠핑카에서 자는 이유가 있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최현욱이 “나 많이 코 골아요?”라며 갸우뚱하자 강남은 “너는 그냥 코 고는 사람이다”라고 못 박은 뒤 “내가 캠핑카에서 자는 이유가 있다. 드래곤볼 같았다. 우워어어”라고 농을 더해 식탁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코드 쿤스트도 “현욱이가 나 처음 잤을 때는 코를 안 골았다”며 “그래서 마음이 안 좋았다. 처음 잘 때는 안 골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아이들과 학교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했다. 김태리는 리허설 전 아이들을 불러모아용 기를 북돋웠다. 은수는 “오늘 안 가시죠? 내일 가면 안 돼요?”라며 이별을 걱정했다. 김태리는 “공연 끝나고도 볼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해보자”며 아이들을 달랬다. 김태리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장점을 일일이 언급하며 “계속 애썼던 만큼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매일매일이 놀라울 정도로 아이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은 객석을 마주한 아이들이 얼어붙을까 노심초사했다. 오후 1시가 되자 객석은 학부모, 마을 어르신들로 가득 차 찼다. 강남이 먼저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 뒤 2학년 꼬마들이 또랑또랑한 인사말로 어른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5·6학년의 난타 공연에서는 일주일 전만 해도 수줍음이 가득했던 하윤이가 능청스러운 난타 장인으로 등장,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최현욱을 놀라게 했다.
대미를 장식한 무대는 연극반의 ‘오즈의 마법사’였다. 분장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에게 김태리는 “후회 없이 신나게만 하면 돼. 주인공은 너희야”라며 어깨를 토닥였다. 무대에 아이들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이어 긴 대사도 막힘없이 풀어내는 능숙한 모습에 김태리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옆에 선 쌤들도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양원모 기자 / 사진=tvN ‘방과후 태리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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