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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이 배우 이민호를 향한 공개 편지를 남기며 또 한 번 뜬금 행보를 보였다.

24일 박봄은 자신의 계정에 “이민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문구와 함께 “안녕? 나는 봄이야. 잘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나마 편지를 써요. 친한 척하고 싶어요”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이어 “많이 보고 싶어요. 사는 게 힘들진 않죠? 저는 민호를 보면서 힘내면서 살고 있어요”라며 이민호를 향한 일방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박봄의 이러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지칭하거나 영상 통화 합성 사진을 올리는 등 여러 차례 ‘셀프 열애설’을 제기해 왔다. 당시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친분이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고, 박봄 측 역시 “드라마 ‘상속자들’에 빠져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문제는 박봄의 기행이 단순한 팬심을 넘어 우려스러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지난 3월 박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전 소속사 식구들과 동료 연예인들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확인되지 않은 마약 관련 폭로를 쏟아내 충격을 안겼다. 당시 그는 “산다라박의 마약을 커버하기 위해 나를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거나 “수익 미지급으로 100조 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등 비현실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에 박봄의 측근은 “박봄이 현재 건강상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며, 폭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박봄은 데뷔 15주년 기념 2NE1 재결합 투어에도 합류하지 못한 채 양평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또다시 이민호를 언급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그의 모습에 팬들의 걱정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마음의 병이 깊은 것 같아 안타깝다”, “이민호 씨도 당황스러울 듯”, “주변에서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박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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