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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HIV 바이러스 감염(에이즈) 증가 소식에 대해 강한 경각심을 드러내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석천은 2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해외 매체 보도를 인용, 최근 필리핀에서 HIV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25년 4분기에만 4,277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15세에서 34세 사이 젊은 층에서 확진자가 집중됐다.

이 같은 상황을 접한 홍석천은 “콘돔 꼭 쓰고, 마약 하지 말라”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남기며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재차 강조했다. 단순한 조언을 넘어, 최근 감염 확산 흐름에 대한 우려가 담긴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그동안 성 건강과 관련된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감염병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안전한 성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고, HIV와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에도 앞장섰다. 특히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피력했다.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그는 “동성애자는 비교적 정보를 잘 알고 있지만, 일부 이성애자들은 안전하다는 착각으로 보호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이즈는 더 이상 막연한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일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12월 1일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을 계기로 다양한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홍석천은 1995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방송인으로, 2000년 국내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한 뒤 방송·외식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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