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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즉문즉설’을 통해 대중의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왔던 법륜스님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된다.
22일 SBS는 법륜스님과 다섯 명의 게스트가 함께 인도로 떠나는 로드 여행기 ‘법륜로드-스님과 손님’을 오는 5월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많은 방송사의 러브콜을 고사해왔던 법륜스님이기에 이번 출연 결정은 방송가 안팎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님이 지난 34년간 묵묵히 이어온 인도 성지순례 여정의 일부를 예능으로는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늘 평온하고 흔들림 없는 ‘스승’의 모습으로 각인되었던 법륜스님은 이번 여정을 통해 인간미 넘치고 소탈한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인도의 거친 길 위에서 릭샤를 타고 이동하고, 길거리 음식을 스스럼없이 나눠 먹으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호쾌한 웃음을 터뜨리는 스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년 넘게 수행해온 베테랑 수행자임에도 불구하고 “예능은 수행보다 힘들다”며 혀를 내두르는 스님의 솔직한 고백은 이번 여행이 결코 순탄치 않았음을 짐작게 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스님과 함께 고행길에 오른 다섯 ‘손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독보적인 에너지로 활력을 불어넣은 노홍철부터, 기존의 바른 이미지를 내려놓고 인도의 야생에 완벽 적응한 이상윤, 예정된 여행까지 취소하며 합류해 털털한 매력을 뽐낸 이주빈, 엉뚱한 매력으로 예능 원석의 면모를 보여준 이기택, 그리고 든든한 막내 역할을 수행한 우찬까지.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이들이 인도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부딪히고 소통하며 변화해가는 과정은 프로그램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에 따르면 ‘법륜로드’가 담아낼 인도는 기존 여행 예능의 화려함과는 궤를 달리한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갠지스강의 깊은 물줄기, 현지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시장 골목, 그리고 34년 전 법륜스님이 직접 일군 오지의 학교 등 인도의 날것 그대로를 조명한다.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이들의 여정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지친 현대인들에게 깊은 여운과 위로를 선사할 전망이다. 국민 멘토와 다섯 청춘이 그려낼 진솔한 로드 무비, SBS ‘법륜로드-스님과 손님’은 5월 중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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