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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자신의 과거 선택과 생활 태도로 인해 또 한 번의 이혼 위기에 놓인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남성이 출연해 복잡하게 얽힌 결혼 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한 차례 이혼을 겪은 뒤 아내와 다시 가정을 꾸렸지만, 현재 또다시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사연자는 “아내가 50세가 되면서 다시 이혼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이미 한 번의 파탄을 경험했음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현실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는 상태라 아내가 나를 다소 못마땅하게 보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첫 번째 이혼 배경 역시 경제적인 문제였다. 사연자는 결혼 당시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고, 생활비 부담과 맞물려 갈등이 잦아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가구 배송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지만, 월수입은 약 120만 원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소비 습관까지 겹치면서 카드 빚이 쌓였고, 결국 부부 사이에는 지속적으로 이혼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갈등이 커지기도 했다”며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지만 아내가 위협을 느껴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긴장감이 극에 달했던 관계는 결국 파경으로 치달았고,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이혼 이후에도 아이들을 향한 책임감은 두 사람을 다시 이어 붙였다. 부부는 자녀 양육을 이유로 재결합을 선택했고, 이후 셋째 아이까지 출산하며 다시 가정을 꾸렸다. 그럼에도 근본적인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고, 관계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로 이어지고 있었다.
출연진은 남편의 태도 변화를 강조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은 “과거에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상대에게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는 남편이 더 많이 내려놓고 관계를 회복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함께 출연한 서장훈 역시 냉정한 시선을 보탰다. 그는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건 이해하지만, 다시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 참고 견디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아내에 대한 마음이 남아 있다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결합 이후에도 반복되는 갈등 속에서 다시 한번 갈림길에 선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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