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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자녀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16일 최동석은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아빠라는 존재는 내가 다치는 건 상관없지만 내 자식을 다치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한 존재와는 끝장을 본다”고 운을 뗀 그는 영화 ‘테이큰’을 언급, 극 중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아버지의 서사를 예로 들며 “그 스토리는 허구이지만 아빠의 마음은 다큐”라고 강조했다.

현재 박지윤과 치열한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최동석은 자녀들과는 주말에만 짧은 만남을 가지며 대부분의 일상을 홀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연이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17일 그는 니체의 명언을 인용해 “과거에 묶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튿날에도 “잊어야 할 것을 잊고 내려놓아야 비로소 자유와 행복이 시작된다”는 문구를 공유,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혼 과정에 있는 전처 박지윤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인연을 맺어 2009년 결혼을 발표한 최동석과 박지윤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 2023년 돌연 파경을 맞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번 달 재개를 앞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며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보유한 상태로 최동석은 정기적인 면접교섭권을 활용해 자녀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갈등은 2024년 서로에게 맞상간 소송을 제기해 걷잡을 수 없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양측 모두 제기된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는 가운데 지난 1월 법원은 두 상간 소송 모두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다만 최동석은 법원의 판단에 불복, 한 달여 만에 항소장을 제출해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최동석,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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