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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배우 메릴 스트립(76)이 과거 배우 인생에서 겪었던 뼈아픈 커리어 위기를 고백했다.
14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메릴 스트립은 할리우드에서 여배우로 살아오며 마주했던 냉혹한 현실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마흔 살이 되었을 때, 세 번 연속으로 ‘마녀’ 역할만 제안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메릴 스트립은 “그때 내 커리어가 끝났음을 직감했다”며 “업계에는 ‘여배우는 마흔까지만 매력적이고 그 이후는 끝’이라는 오래된 편견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날카롭게 꼬집었다. 이어 “그것은 배우를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는 것”이라며 실제로 커리어가 끊겼다고 느꼈던 안타까운 순간들을 덧붙여 탄식을 자아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17회 노미네이트, 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쓴 그는 20년 만에 돌아오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통해 다시 한번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로 관객을 찾는다. 개봉을 앞두고 생애 첫 한국을 방문한 메릴 스트립은 지난 13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처음인데, 지내고 있는 호텔이 내가 가본 곳 중 가장 좋다”며 따뜻한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의 재회를 그린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커리어를 건 이들의 치열한 생존기가 예고된 가운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15일 방송되는 ‘유퀴즈’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거장이 들려주는 진솔한 커리어 이야기와 20년 만에 성사된 역대급 재회는 오는 15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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