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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현경이 ‘조이’를 되찾고자 위장취업을 결심했다.
14일 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선 재기를 위해 강수토건의 인턴으로 첫 출근하는 은애(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자(김혜옥 분)는 성준(선우재덕 분)을 미행했다가 은애가 유치장 신세를 졌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바. 분노에 휩싸인 연자는 “이 바보 천치 같은 계집애야, 그깟 키스에 홀랑 넘어가서 그런 사기를 당해?”라며 은애를 꾸짖었다.
이에 은애가 “죄송해요”라며 고개를 숙이자 “죄송? 너 같은 걸 낳고 먹은 미역국이 아깝다. 살다 살다 내 자식이 유치장에 끌려갈 거라곤 상상조차 못해봤어”라며 가슴을 쳤다.
“엄마가 얼마나 실망이 클지 알아. 하지만 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었어. 어떻게든 다시 잘해보려고 했던 거라고”라는 은애의 항변엔 “그럼 잘했어야지. 너 전에 그랬지. 왜 널 못미더워하냐고. 네가 이러니까”라고 퍼부었다. 상처 받은 은애는 친구 초롱을 앞에 두고 “나도 잘해서 인정받고 싶단 말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강수토건이 합의 조건으로 내민 건 은애의 인턴 제안 수락. 고심 끝에 결의 제안을 받아들인 은애는 ‘위장취업’을 선언하곤 “계약서 보니까 조이 외에 다른 건 강수토건 소유가 아니더라고. 조이 만들면서 후속으로 개발할 아이디어를 암호화해서 저장했거든. 지금 상태에선 서버 접근조차 못하니까 그 방법 밖에 없어. 나 한 달 안에 다 빼내서 재기할 거야”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에 초롱이 “자본은? 아무리 맨땅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자본이 있어야 회사를 차릴 거 아냐”라고 우려했음에도 은애는 “나도 생각이 있으니까 지켜봐. 내가 어떻게 일어설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은애는 첫 출근에 앞서 결(윤종훈 분)도 만났다. “먼저 인사부터 할게요. 감사합니다. 합의도 해주시고 취업까지”라며 인사를 건네는 은애에 결은 “엄밀히 말하면 합의 유도를 한 거지, 제가 합의한 건 아닙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갑자기 내 제안 받아들인 이유 알고 싶어서요. 그렇잖아요. 처음 인턴 제안할 때만 해도 펄쩍 뛰던 사람이 갑자기 한다고 하니”라며 은애의 의중을 떠봤다.
이에 은애는 “그거야 전과자가 될 순 없으니까.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거든요. 나요. 이제부터 오늘만 살려고요”라고 말했으나 결은 “농담하지 말고 진짜 이유 말해요. 왜 마음이 바뀐 건지”라고 추궁했다. 강수토건과 다퉈봐야 승산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는 은애의 말에야 결은 “그 말이 진실이라고 믿어보죠. 그쪽이 무슨 사고라도 치면 내 입장이 아주 곤란해질 거라 그렇습니다”라고 했다.
극 말미엔 인턴 신분으로 강수토건에 첫 출근해 결과 민호(정윤 분), 승리(윤다영 분)를 만나는 은애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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