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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일본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 커플 나카지마 유토와 아라키 유코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두 사람을 둘러싼 과거 논란까지 다시 조명되며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나카지마 유토는 개인 계정을 통해 “개인적인 일이라 조심스럽지만, 배우 아라키 유코와 결혼하게 됐다”며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아라키 유코 역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겸손한 자세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우리의 밥은 내일 기다리고 있어’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2018년과 2020년 방송된 일본판 ‘슈츠’ 시리즈에서도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세 차례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쌓은 호흡이 결국 실제 인연으로 이어졌다.
다만 결혼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의 과거 이력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나카지마 유토는 지난 2016년 만취 상태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보도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경찰 조사까지 이어졌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은 형사 처벌 없이 마무리됐고, 소속사는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아라키 유코 역시 지난 2017년 사이비 종교 단체와 관련된 보도로 한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본 매체 ‘주간 신조’의 보도를 통해 ‘행복의 과학’ 활동 이력이 알려졌다. 일본의 종교 단체인 ‘행복의 과학’은 교주 오카와 류호가 자신을 절대신으로 칭하고 예수 등 역사적 인물이나 살아있는 인물의 영혼과 대화했다는 비과학적·검증 불가능한 주장을 반복해 일본 사회에서 사이비로 비판받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신앙 자체는 사실이지만 배우 활동과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히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논란을 겪었던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면서, 팬들 사이에선 “논란을 딛고 새로운 출발”이라는 축하와 함께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나카지마 유토는 아이돌 그룹 ‘Hey! Say! JUMP’ 출신으로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입지를 다졌고, 아라키 유코는 드라마와 영화, 광고를 넘나들며 일본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작품 속 커플로 연기한 두 사람이 결국 현실에서도 인생의 동반자가 된 가운데, 부부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나카지마 유토, 아라키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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