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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한그루가 초등학생 쌍둥이 남매를 키우며 고수하고 있는 교육관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한그루 채널 ‘그루니까 말이야’에는 ‘이 얘기 방송에 나가도 돼? 노필터 매운맛 수다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한그루는 7년 지기 지인들과 함께 육아와 일상에 대해 가감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들 음식 취향부터 육아 고충까지 평범한 엄마들의 이야기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한그루의 독특한 교육 방식이었다. 앞서 한그루는 개인 채널을 통해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서울 청담동 인근에 거주하면서도 아이들에게 공부 위주의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다고 밝혀 주변인들과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그루의 지인들은 주변 아이들이 영어와 연산, 예체능 등 기본적으로 여러 학원을 섭렵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한그루에게 학원을 보낼 것을 제안했다. 특히 한 지인은 한그루의 자녀 라온이를 두고 “학업적으로 자존심이 센 친구”라고 언급하며, 기초가 부족해 자존감이 상처 입을까 우려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지인들은 자신들 또한 동네에서는 교육을 덜 시키는 편에 속하지만, 한그루는 그보다도 훨씬 더 자유로운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러한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한그루의 입장은 매우 확고했다. 그는 현재 아이들이 일주일에 한 번 학습지를 하고 수영을 배우는 것 외에 별도의 학원은 다니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그루는 “부모가 억지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배움의 필요성을 느끼고 원할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그때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내비쳤다. 아이들의 자발성을 존중하는 한그루의 태도는 사교육이 당연시 되는 현재 한국 사회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지혜로운 어머니 같다”, “허세 없이 소신대로 육아하는 모습이 멋있다”며 한그루의 교육관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5년 9세 연상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둔 한그루는 결혼 7년 만인 2022년 9월 합의 이혼 후 홀로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그루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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