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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과 그룹 L.P.G. 출신 방송인 아내 김서연이 전세 사기를 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로빈과 김서연이 함께 운영하는 채널 ‘로부부’에는 ‘우리가 전세사기를 이겨내는 방법 | 전세사기 피해자가 직접 말하는 왜 당할 수밖에 없었는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전세 사기를 당한 집에 방문해 사기를 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김서연은 “사람들이 오해하시는 게 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사기를 당한 게 아니다. 살고 있는 집은 저희 신혼집이고 사기를 당한 집은 제가 혼자 살던 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초반에 전세 사기가 엄청 터졌을 때는 ‘애초에 잘 알아봤어야지’라는 말들을 되게 많이 해주셨다. 처음에 저도 사실 이 집이 불안했다. 융자 낀 집이었다. 그러면 보증 보험도 못 든다”며 “‘이거 위험한 집 아니냐. 쓰리룸인데 어떻게 이 가격으로 나올 수가 있냐’고 묻자 부동산에서 ‘걱정하지 마라. 이 주인은 이 동네에만 빌라를 몇 채 가지고 있는 부자로 유명하신 분이다. 그리고 보증 보험으로 1억 짜리를 들어놨으니 너네 전세금을 내가 보증을 해주겠다’”고 구슬렸다고 말했다.
이후 부동산에서 보증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입주한 김서연은 전세 사기가 터지고 난 후 다시 계약서를 보니 “그 보증 보험 1억짜리가 한 집당 1억을 보증해 주는 게 아니라 그 1억을 우리 건물 전체가 나눠서 커버하는 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것도 안 해줄 거다. 한 패였으니까”라며 토로했다. 이어 “부자라 했던 사장님은 알고 보니 노숙인,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의 대포 통장 같은 거였다”고 충격적인 사실도 전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김서연은 “전세사기는 몰라서 당하는 것도 있지만 구조적으로 속을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며 “4년 동안 마음고생이 컸지만 계속 무너질 수는 없어서 버텼다”고 털어놨다.
로빈과 김서연은 지난해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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