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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탈북민 출신 요리사이자 기업인 이순실이 폐차 수준의 처참했던 교통사고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과 개그우먼 신기루가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화제의 중심은 단연 이순실이 직접 밝힌 충격적인 교통사고 현장이었다. 이순실은 지난 2024년 8월 새벽,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반파되어 폐차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현장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사고로 이순실은 쇄골과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순실은 당시의 고통을 회상하며 “갈비뼈가 다 부러져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는데, 지나가던 분이 나를 알아보고는 반가운 마음에 ‘이순실 씨!’ 하며 등을 퍽 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순간 숨이 아예 올라오지 않아 ‘아파요, 치지 마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애정 어린 관심이었으나 부상 상태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음을 고백한 것이다.
또한 이순실은 최근 운영 중인 식당의 경영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오픈 초기에는 월 매출 1억 원에 육박할 만큼 문전성시를 이뤘으나, 최근 겨울철을 맞이하며 매출이 급감했다는 것. 실제 2025년 8월 약 8,400만 원이었던 매출은 같은 해 12월 1,500만 원대로 약 80%나 폭락한 상태였다.
이순실은 “‘폭싹 망했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답답함을 토로하면서도 식당 운영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남한에 정착한 3만 5천 명의 탈북민들에게 희망의 터가 되고 싶다”며 “많은 이들이 창업 상담을 해오는 만큼, 내가 먼저 성공적인 터를 잡는 것이 꿈”이라는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고의 트라우마와 경영상의 위기 속에서도 탈북민들의 든든한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려는 이순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응원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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