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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권호가 간암 수술 소식을 전한 데에 이어 건강한 모습의 근황이 전해져 팬들이 안도했다.
지난달 21일 STN뉴스에 따르면 심권호는 같은 날 열린 친선 축구 경기에 참가했다. 심권호는 1994년 배우 이덕화가 창단한 연예인 축구단 ‘일레븐FC’ 소속으로 이덕화 구단주, 최수종 단장을 비롯해 배도환, 정두홍 무술감독 등 20여 명의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보험조사 전문가 팀 ‘SIU’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충장근린체육공원에서 시작됐으며 한 경기당 20분씩 총 6경기로 이뤄졌다. 양 팀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함께 땀을 흘렸다. 심권호 또한 ‘일레븐FC’ 팀원들과 긴 시간 다져온 팀워크를 통해 열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심권호는 2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병원 검진 결과와 함께 공개한 심각한 몸 상태로 많은 이에게 걱정을 안겼다. 당시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출연을 약속했던 그가 연락을 받지 않자 직접 그의 집을 찾아갔으며, 자택에서 발견된 심권호는 음주 후 수척해진 모습으로 제작진을 회피했다.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서의 위엄은 온데간데없었다.
제작진의 권유에 병원을 방문한 심권호는 간경화와 초기 간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CT를 통한 정밀 검사를 요구하는 의사의 말에 그는 급하게 자리를 뜨는데 며칠 뒤 심권호는 “두려워서 남들에게 보이기 싫었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해당 방송 직후 과거에 전해진 심권호의 음주 습관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심권호는 지난 2016년 출연한 TV조선 예능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295개의 소주병이 발견된 집을 공개해 알콜중독설에 휩싸였으며 이후 2021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혼자 있는데, 할 게 없고 그러니까 외로워서 술을 좀 마셨다”며 평소에도 잦았던 음주 행태를 고백했다. 본인의 두려움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치료를 미루던 심권호는 현재 성공적인 수술을 마친 후 다시 건강한 모습을 되찾으려는 노력 중에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애정통일 남남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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