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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했다.
추성훈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계정에 돌아가신 부친의 묘소 사진과 함께 “오늘은 우리 아버지 생신.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추성훈 아버지의 묘소는 카네이션과 함께 일본 제사 음식인 쌀떡이 올려진 모습으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아버지를 향한 효심을 보이는 추성훈의 애틋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추성훈의 아버지 고(故) 추계이는 지난 2023년 4월 18일 골프를 치던 중 심장마비로 눈을 감았다. 향년 73세. 당시 스케줄로 인해 한국에 체류하던 추성훈은 비보를 접하자마자 일본으로 향했으며 추성훈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공식 계정으로 부친상을 전하며 “장례는 가족 및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성훈의 아버지는 KBS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사랑이 할아버지’로서 한국 대중들에게도 얼굴을 비추기도 했기에 그의 타계 소식은 국내 팬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추성훈은 아버지를 떠나보낸 당일 자신의 계정에 고인 생전 함께 찍었던 사진을 업로드하며 침통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에게 슈퍼히어로인 나의 아버지. 상냥하고 강하고 힘 세시고 그리고 뭐든지 알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던 아버지”라고 고인을 그리워하며 “아직 더 말씀 많이 나누고 싶었고 가르쳐 주셔야 할 것이 너무 많았는데, 같이 둘이서 술 마셔본 적조차 없는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만났을 때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골프를 같이하고 함께 술 마시고 싶다”는 말을 덧붙여 누리꾼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추성훈은 아버지 작고 후 약 6개월 만에 출연한 KBS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고인 입관 당시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과 자신이 입던 유도복 및 국가대표 활동 때 받은 유도 띠를 함께 넣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추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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