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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혜은이가 그동안 겪었던 우울증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혜은이는 자신의 채널에 ‘나오기 싫었는데 결국 나왔습니다. 그랬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병원을 제외하고 3주 만의 외출임을 밝힌 그는 “요즘 심할 정도로 우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병원에 갔다. 그랬더니 나이도 들고 하면 계절이 바뀔 때 그런 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특히 혜은이는 “화려했던 시절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졌다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겠지만 그래도 점점 작아지는 변화와 마주해야 하는 걸 연습 해야 한다”며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후배들에게 나 화려했던 시간을 돌려줘야지”라고 소신을 전했다. 다만 “근데 제일 힘든 건 마음이 안 늙는다는 거다. 그게 너무 힘들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나는 옛날 나의 영상이라든지 내가 나오는 프로그램들 일부러 안 본다”며 “언제나 팬들에게 사랑받고 싶고 넘치게 받고 싶고 욕심이 나는 건 인간인지라 어쩔 수 없다”면서도 “그래도 팬들은 혜은이라는 사람을 사랑하고 응원하니까 이렇게 할 수 있는 거 아니겠나”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혜은이는 “우울증이 없는 사람은 없다. 다 있다”며 “그걸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문제인데 이렇게 좋은 공기 마시면서 나오는 것도 좋다”고 당부했다. 또 “친구끼리 나와서 앉아 있는 그 모습에서. 나는 아니지만. 그들을 보면서 평화로움과 행복하다는 대리만족. 그것도 많이 필요하다”며 허심탄회한 웃음을 지었다.
앞서 혜은이는 지난달 12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7년 동안 출연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종영 이후 느낀 감정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내 생활이 돌아가지 않았나 싶다”며 “가장 섭섭한 건 이제 ‘같이 삽시다’ 식구들을 못 본다는 거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KBS1 ‘가요무대’, 채널 ‘어쨌든 혜은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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