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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70년대 영국을 대표했던 가수 게리 글리터가 교도소 수감 이후 비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현재 81세인 글리터는 수감 생활 중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신체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소식통은 “글리터가 하루 23시간을 독방에 갇혀 지내며 건강이 급격히 쇠약해졌다”며 “그는 귀가 먹고 거의 움직이지 못해 사람들이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석방이 되지 않는다면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휠체어를 통해 이동, 청각 장애와 이동성 저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글리터는 지난 1999년 아동 포르노 다운로드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으며 몰락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캄보디아에서 아동 학대 혐의로 추방됐으며 2006년에는 10세와 11세 소녀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2년 6개월간 수감되는 등 여러 차례 물의를 빚었다.
끝내 글리터는 2024년에 2015년, 1975년부터 1980년 사이 여학생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에는 그의 실체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글리터: 팝스타 소아성애자’가 방영되면서 대중으로부터 비난과 공분을 샀다.
2024년 가석방 신청이 거부된 글리터는 교도소 내 취약 수용자 전용 구역에 수감 중이다. 그는 지난해 피해자 중 한 명에게 50만 파운드(약 10억 원) 이상의 배상금을 지급하지 못해 파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짝이는 의상과 두꺼운 굽의 신발을 신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글램 록의 선두주자로 불리던 게리 글리터는 1959년 데뷔 후 스포츠 경기 응원가로 유명한 ‘Rock and Roll Part 2’를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애플TV ‘글리터: 팝스타 소아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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