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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2026년 가장 아름다운 미장센과 깊은 서사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매료시킨 영화 ‘햄넷’의 제시 버클리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올해 가장 압도적인 연기 성취를 이뤄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영화 ‘햄넷’의 버클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제시 버클리는 이번 작품에서 아녜스 역을 맡아 관객들의 감정을 뒤흔드는 폭발적인 열연으로 “눈부신 연기가 빚어낸 깊은 감동”, “눈빛 하나만으로 서사를 완성해 낸다”, “올해 최고의 연기”, “영혼을 산산조각내는 듯한 제시 버클리의 열연” 등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버클리는 앞서 개최된 제83회 골든 글로브,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32회 액터 어워즈(미국 배우조합상)까지 이른바 오스카 전초전이라 불리는 주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단 한 번의 이변 없이 모두 석권하며 압도적인 수상 행보를 이어왔다.
이처럼 전 세계 권위 있는 시상식을 차례로 휩쓴 끝에 거둔 이번 아카데미 수상으로 버클리는 여우주연상 그랜드슬램을 달성, 커리어의 새로운 정점을 기록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 버클리는 “아녜스라는 빛나는 여성을 알아가면서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이해하게 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면서 “오늘은 영국의 어머니의 날이다. 그래서 저는 이 상을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아름다운 혼돈에 바치고 싶다”라고 가슴 벅찬 수상 소감을 남겨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전 세계적인 호평과 함께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햄넷’은 삶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뒤, 그 상처를 극복하며 비극을 예술로 승화해 ‘햄릿’을 탄생시킨 셰익스피어와 아내 아녜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영화 ‘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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